건강한일상

당뇨병 유전 있으면... 하루 2시간 이상 TV 보면 안돼, 왜?

쓰리손맘 2025. 3. 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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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TV 시청은 일상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2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것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1. 오래 앉아 있으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TV를 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이런 좌식 생활이 길어지면 근육 활동이 감소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미 유전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어,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으면 혈당 수치가 쉽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2. 군것질 습관이 형성되기 쉽다

TV를 시청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간식을 찾습니다. 팝콘, 감자칩, 탄산음료처럼 고탄수화물과 고지방 음식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밤 늦은 시간 TV를 보면서 먹는 음식은 체중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더욱 높입니다.

3. 신체 활동이 줄어든다

TV를 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 시간이 줄어듭니다. 신체 활동은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하루 2시간 이상 TV를 보면 운동할 시간이 줄어들고,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비만과 당뇨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4. 수면 질 저하와 호르몬 변화

TV를 과하게 시청하면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경우가 많고, 이는 수면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그렐린)의 분비를 늘리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렙틴)의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식을 유발하며,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5. 스트레스 증가와 관련성

일부 연구에서는 장시간 TV 시청이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콘텐츠나 과도한 정보 소비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이는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TV 시청 시간을 조절하자

TV는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TV를 보는 동안에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활동을 병행하면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건강한 간식 선택하기

TV를 볼 때 군것질을 하고 싶다면, 견과류나 저당 요거트, 채소 스틱 같은 건강한 간식을 선택하세요. 가공식품이나 단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운동 습관 만들기

TV를 보기 전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볍게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신체 활동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운동 후 TV를 시청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당 조절이 원활해집니다.

4) 수면 패턴 조절

TV 시청을 늦은 밤까지 이어가지 말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전 최소 1시간 전에는 TV를 끄고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TV를 보는 대신 독서, 명상, 산책 등 스트레스를 줄이는 활동을 늘려보세요.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TV 시청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하루 2시간 이상 장시간 시청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더 주의해야 하며, 신체 활동을 늘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라도 TV 시청 습관을 점검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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